충전재에 발수 처리를 해, 쉽게 젖지 않는 소수성 다운 충전재
The down filling is treated with a durable water-repellent (DWR) finish,
giving it hydrophobic properties.
다운, 젖으면 무력해지는 이유
다운의 보온력은 솜털 사이에 형성된 미세한 공기층에서 나옵니다. 물이 스며들면 솜털이 서로 달라붙어 공기층이 붕괴되고, 필파워가 높더라도 보온 성능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눈·비·이슬·땀(결로) 등 수분 노출이 잦은 아웃도어 환경에서는 이 취약점이 곧 체온 유지 리스크로 이어집니다.
다운제품의 성능을 결정하는 지표
다운 제품의 보온성은 특정 수치 하나가 아닌, 여러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됩니다.
필파워(Fill Power):
다운 1온스(oz)가 차지하는 부피(cubic inch)를 나타내는 수치로, 다운의 '품질'과 복원력을 의미합니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같은 무게의 다운으로 더 많은 공기를 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보온 효율'이 높다는 뜻으로, 더 적은 양의 다운으로도 목표 보온성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필파워가 높은 제품은 더 가볍고, 압축 및 휴대가 용이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운 중량(Down Weight):
제품에 실제로 사용된 다운의 총량을 무게(g)로 표시한 것입니다.
필파워가 동일하다는 조건 아래, 다운 중량이 많을수록 더 두터운 공기층을 형성하므로 보온성이 높아집니다.
즉, 절대적인 보온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겉감 소재(Shell Fabric):
다운을 감싸고 있는 외부 원단입니다.
방풍, 발수, 투습, 내구성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와 다운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좋은 다운을 사용했더라도, 겉감이 바람을 막지 못하거나 물에 쉽게 젖으면 다운이 가진 보온 성능은 급격히 저하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스펙들은
다운 충전재가 젖는다면 의미를 잃게 됩니다.
다운의 새로운 기준: 소수성
우리는 다운의 성능을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솔루션에 주목했습니다.바로 소수성(Hydrophobicity) — 물이 스며드는 것을 저항하는 성질입니다. 소수성은 예측할 수 없는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게 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IDFL의 Hydrophobic Shake Test (IDFB 18-A). 물 속에서 일정 간격으로 샘플의 ‘가라앉음/떠있음’을 등급(5=완전 부상, 1=완전 침수)으로 평가합니다.
시험 결과
평균 575분(약 9시간 35분) 동안 물에 대한 저항성 유지
무처리 다운은 보통 25–60분 수준에서 포화되며, 처리 다운은 제조사·공정에 따라 수백~수천 분까지 성능 차이가 납니다.
이 스펙트럼에서 575분은 무처리 대비 대략 10–23배에 해당하는 실측 수준으로, 실사용 환경에서 ‘젖음으로 인한 보온 저하’를 유의미하게 지연시킵니다.
국제 공인 시험기관(IDFL)의 테스트 결과
알파다운은 평균 575분 동안 물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궂은 날씨에도 다운의 핵심 구조인 공기층을 장시간 보존해, 보온력 저하를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는 의미입니다.
※ 시험은 ‘지속 침수+교반’이라는 가혹 조건에서 진행됩니다. 등급 체계(5→1)와 측정 간격은 IDFL 표준에 따르며, 브랜드별 보고서에는 등급 추이 그래프가 함께 제시됩니다.
알파다운은 코오롱스포츠가 제안하는 새로운 보온성의 기준입니다.
겨울 아웃도어 활동에서 진정한 따뜻함과 안전을 원한다면, 이제 다운 자켓을 고를 때 ‘소수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알파다운은 코오롱스포츠가 제안하는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선택입니다.